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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쉬운 설명] 공모주 가격 결정은 누가하나요? (feat. 기관투자자)

by ♫꒰・◡・๑꒱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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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설명] 공모주 가격 결정은 누가하나요? (feat. 기관투자자)

 

※ 주식 초보 주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용어 등을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 앞선 글에서 공모주란 무엇인지 아주 쉽게 뜻을 설명 드렸지요?^^

 

[쉬운 설명] 주식에서 말하는 공모주란 무엇일까? 기업공개(IPO)란?

[쉬운 설명] 주식에서 말하는 공모주란 무엇일까? 기업공개(IPO)란? ※ 주식 초보의 눈높이에서 주린이들이 궁금할 만한 아주 기초적인 용어들을 설명합니다. 뉴스나 기사에서 흔히 '공모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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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공모주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 한 번 봅시다.

 

여기 새로 주식을 상장하려는 기업이 있습니다. 

 

기업은 1주당 얼마로 할지 주가를 결정해야겠죠? "투자자여러분, 1주당 XX원에 모십니다" 이런 식으로요.

 

주식이 물건이라면 주가는 그 물건의 가격인데 가격도 정하지 않고 물건을 팔 수는 없으니까요.^^

 

주가에 따라서 발행 주식수도 달라지게 된답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예를 들어, 기업이 총 1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으려 한다면 1주당 10,000원에 공모주 발행을 하는 경우, 주식은 총 10,000주를 발행하면 되겠죠?

 

10,000원 x 10,000주 = 1억이니까요.

 

만약 1주당 100,000원에 공모주 발행을 한다고 하면 주식은 총 1,000주만 발행하면 되겠네요.

 

100,000원 x 1,000주 = 1억

 

이처럼 기업은 주가 및 주식발행수도 결정해야 하고,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우리회사는 이러이러한 기업이라고 홍보도 해야겠죠?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고 공모주를 발행할 때는 정말 신경쓸 게 많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모주를 발행하려는 기업은 이 모든 전반적인 과정을 도울 '상장주관사'를 정해야 해요.

 

상장주관사는 상장하려는 기업을 도와 매니저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해당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투자자들에게 홍보도 하고, 공모주 가격도 결정하고, 실제 공모주 청약이 이루어지는 그 모든 전반적인 과정에서 역할을 수행한답니다.

 

'상장주관사'는 증권사 중에서 선정하는 것인데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키움증권 등... 많이 들어보셨죠?^^

 

이런 증권사들 중에서 상장주관사를 선정하는 것이랍니다.

 

참고로, 기업규모가 크다고 하면 상장주관사를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을 선정할 수도 있답니다. 아무래도 기업 사이즈가 크다면 그만큼 더 처리할 것도 많을테니까요.

 

자, 그런데 말이죠?

 

이 공모주 청약에는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기관투자자에게 가장 먼저 공모주 청약의 기회를 주는데요.

 

이들의 청약 경쟁률에 따라서 최종 공모가격이 결정되는 것이랍니다.

 

이들의 반응이 뜨겁다면 공모가는 높게 책정이 되겠지만, 반응이 별로라면 공모가는 낮게 책정되지요.

 

마치 일반 대중에 공개되기 전에 기관투자자의 반응을 먼저 본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이를 '수요예측'이라고 부른답니다.

 

참고로, 기관투자자가 도대체 누구냐? 하는 궁금증이 생기실 수도 있을텐데요. 기관투자자란 한 개인이 아니구요, 법인이에요. 개인이나 다른 법인으로부터 투자금을 모아서 그 돈을 굴리는 법인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당연히 굴리는 돈의 단위가 어마어마하겠죠?

 

실제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의 영향력은 크답니다. 그리고 공모주의 진짜 가격은 이들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정해지는 거예요.

 

위에서 상장주관사와 기업이 공모주 가격을 결정한다고 했지만 사실 그건 가격을 딱 정하는 게 아니라 일정 범위 내로 가격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랍니다.

 

상장주관사와 기업이 1주당 20,000원 ~ 25,000원 사이로 주가 범위를 정했다면, 진짜 공모주의 가격은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에 따라 22,000원에 정해질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요.^^

 

당연히 기업 입장에서는 높은 가격으로 정해지기를 바라겠지만 이들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이 미적지근하다면 가격은 낮게 책정될 것입니다. 이 최종 공모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 상장을 포기하게 되는 기업들도 있답니다.

 

아무튼 이렇게 최종 공모주 가격이 정해지면 그때서야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구체적인 공모주 청약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해당 내용은 별도의 글에서 설명할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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